첫 정기노선은 인천공항과 간사이국제공항(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 소재)을 운항하는 인천~오사카 노선과 인천공항과 키타큐슈공항(후쿠오카현 키타큐슈시 소재)을 운항하는 인천~키타큐슈 등 2개 노선이다. 이들 노선에는 전석이 이코노미석인 189석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일본 정기편 취항식은 이날 오전 8시30분 인천국제공항 30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열린다.
취항식에는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안용찬 부회장, 제주항공 고영섭 사장 등이 참석하며 같은 날 인천국제공항 도착장에서는 △오후 1시20분 키타큐슈발 첫 승객 환영식 △오후 6시20분 오사카발 첫 승객 환영식을 각각 열린다.
또한 이날 일본 키타큐슈공항과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도 오전 11시10분과 오후 3시30분 별도의 취항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0일 제주항공의 일본 정기노선 첫 항공편의 예약률은 15일 현재 일본 오사카 출발 56%, 키타큐슈 출발 97% 등 일본인 승객들의 탑승률은 최근 엔고의 영향으로 비교적 높은 예약률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에 인천 출발편은 아직 50% 미만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의 오사카와 키타큐슈 노선 운임은 체류기간 14일 기준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26만원, 인천~키타큐슈 노선은 24만원 수준이다.
출발일 14일 전에 구매할 경우 인천~오사카 24만원, 인천~키타큐슈 2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바로 구매하면 인천~오사카, 인천~키타큐슈 왕복항공권을 각각 19만9000원(체류기간 14일, 세금 제외)에도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제주항공은 일본 취항기념으로 오는 31일까지 인터넷으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모든 승객에게 각종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오사카행 항공권을 구매한 후 e티켓을 출력하면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10% 할인권을 제공하며, 키타큐슈행 항공권을 구매한 후 e티켓을 출력하면 헬로키티 테마파크인 하모니랜드 400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3월30일까지 국제선 예약 및 발권을 완료하면 4인기준 한가족과 커플 한쌍을 뽑아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 숙박권과 입장권을 주고, 키타큐슈를 이용하는 커플 한쌍을 뽑아 하모니랜드 입장권을 준다.
아울러 취항 당일부터 5월19일까지 2개월 동안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노선 왕복탑승객을 대상으로 매 편당 3명씩 기내추첨을 통해 서울~제주 왕복항공권을 제공하고, 탑승객 전원에게 서울~제주 항공권 구매시 50%를 할인해준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