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롯데리아가 패밀리 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를 운영하는 푸드스타를 오는 4월30일자로 흡수·합병한다고 16일 밝혔다.
합병 비율은 롯데리아 주식 1주당 푸드스타 384주(1주당 가치 0.00260268)다. 합병 뒤 푸드스타는 롯데리아 안에서 독립채산제 형태로 하나의 사업부로 운영 된다. T.G.I프라이데이스 브랜드 역시 그대로 유지된다.
롯데 측은 "롯데리아의 외식사업 영역을 기존 햄버거 및 커피류 판매에서 패밀리레스토랑 운영까지 확대, 다각화함으로써 전문 외식업체로써의 사업 경쟁력을 보강한다는 차원"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외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푸드스타가 롯데리아에 흡수합병됨으로써 비용절감 등 재무적인 측면에서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공동구매, 매장개발 등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롯데리아는 현재 전국에 햄버거 매장 760개와 커피매장 160개 등 9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푸드스타는 전국에 30개 매장을 직영 운영하고 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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