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황사대비용품을 찾는 고객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마트는 황사마스크가 이달 첫째 주에 일평균 100~120개 판매되던 것이 황사가 심했던 15, 16일에는 3000여개까지 판매됐다고 17일 밝혔다.
황사마스크 외에도 살균티슈나 청소용품 등 청결용품의 지난 주말 매출이 이달 첫째 주보다 20% 늘어 소비자들이 본격적으로 황사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전점에서 황사 마스크, 청소기, 살균 티슈 등 황사관련 용품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 ‘황사대비용품전’을 연다.
일반 마스크에 비해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높은 황사전용 3M 황사마스크는 3730원에, 오공 황사마스크는 2450원에 판다. 다목적 세정티슈와 살균티슈 2팩을 각각 3500원에 내놓는다.
세사양면청소기는 8800원에 발터치꾸미 청소기는 9800원, 부직포 청소기리필(50매+50매)는 4800원, 크린아이 기획세트(15P)는 9900원, 카렐 유리세정제(2개)는 198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이마트는 황사용품전의 일환으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공기청정기를 10~20% 저렴하게 선보인다. 에어비타 공기청정기가 8만8000원, 에어벡스 공기청정기가 24만8000원, 삼성 공기청정기가 33만원이다.
문형렬 이마트 가정용품팀 팀장은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외출 시 황사전용마스크, 긴 소매옷 등을 입어야 한다”며 “실내에서는 가능한 외부 공기와 접촉을 피하고 공기청정기나 가습기 등을 적극 활용해 미세 먼지를 제거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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