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개부문 수상

동부건설이 '레드닷 디지안 어워드 2009'에서 '센트레빌 주택전시관'과 방범로봇 '센트리'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은 국내 단일 건축물로는 처음 수상한 '센트레빌 주택전시관'.

동부건설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09'에서 '센트레빌 주택전시관'과 방범로봇 '센트리' 로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부건설의 '센트레빌 주택전시관'은 국내 단일 건축물로는 처음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가 수여됐다.

동부건설은 이 주택전시관을 '비움의 기술'이라는 센트레빌의 디자인 철학을 담아 전통적인 동양의 미를 표현한 건축물이라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는 외관의 다양한 선이 율동적으로 배치된 백색의 우주와 역동적인 건축미를 표현했다는 평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방범 카메라 디자인상을 수상한 '센트리'는 부착된 센서로 외부침입자를 감지하는 방범로봇으로 기능성만을 강조한 보안시스템과 차별화를 둔 감성적인 디자인이 높이 평가됐다.

장준 동부건설 디자인연구소 상무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디자인 연구에 매진해 앞으로 미래형 주택디자인을 선도할 수 있는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설립된 디자인연구소를 중심으로 국내에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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