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해진 봄···프리미엄 음료로 건강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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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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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가 봄철을 겨냥한 다양한 프리미엄급 음료를 선보이며 시장 점령에 나서고 있다. 비타민 음료를 비롯해 차(茶)음료, 삼(蔘)음료, 컬러음료까지 그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봄 날씨를 맞아 춘곤증 증상이나 피로를 느끼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억력 회복, 면역력 향상, 노화 억제 등 기능성 제품들을 출시하고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해태음료, 순백차
 

해태음료는 지난달 ‘순백차’(www.whitea.co.kr)를 출시하고 올해 주력 제품으로 육성키로 했다. ‘깨끗하고 하얀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는 컨셉트로 만들어진 ‘미백차’는 피부 미용 특히 미백효과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미백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상백피’와 ‘백차’, 피부 미용과 보습에 좋은 ‘율무’, 피부 노화 방지에 좋은 ‘메밀’ 등이 주 원료로 사용됐다.
   
롯데칠성, 라이프워터
 

롯데칠성음료의 신개념 멀티비타민음료인 ‘라이프워터’는 일상생활에서 섭취하기 힘든 7가지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편리하고 상시적으로 음용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프워터’에는 기본적으로 1일 영양소 기준치의 최고 30%에 달하는 비타민 4종(B3, B5, B6, B12)과 미네랄 2종(나트륨, 칼륨)이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혈액순환 촉진과 콜레스테롤 감소(B3), 스트레스 감소와 피로회복(B5), 알레르기반응 감소와 면역기능 증진(B6), 기억력감퇴와 어지러움 예방(B12), 근육탄성유지와 소화불량 예방(나트륨), 그리고 고혈압(칼륨)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남양유업, 맑은 피부로 돌아갈 시간 17차
 

남양유업의 ‘맑은 피부로 돌아갈 시간 17차’는 피부미용 기능을 살린 제품이다. 이 제품은 노화억제기능이 있어 화장품의 원료로도 사용되는 백차와 루이보스티, 우바홍차 등 세계적인 명차를 사용했다.
   
한국아쿠르트, 하루야채
 

이밖에 한국야쿠르트의 ‘하루야채’ 컬러시리즈는 ‘레드’ ‘옐로우’ ‘퍼플’ 3종으로 각 제품의 컬러를 브랜드에 적용했다. ‘컬러푸드’는 다양한 색깔의 야채와 과일을 의미하며, ‘컬러푸드’의 색소를 결정하는 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700억원의 매출을 올린 ‘하루야채’ 라인을, 올해는 연간 1000억원대로 확대해 야채음료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AC닐슨 자료에 따르면 국내 RTD(Ready To Drink Tea) 차음료 시장은 2005년 약 536억원, 2006년 807억원, 2007년 1473억원, 2008년 1828억원, 그리고 올해는 2000억원대로 매년 40% 이상의 고속 성장을 해오고 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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