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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정장동력 R&D에 3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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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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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무회의에서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의결

정부가 24일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3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신성장동력 분야 연구개발(R&D)에 쓰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발굴한 R&D 수요를 토대로 단기실용화과제와 중장기 녹색융합원천기술 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규모는 총 3000억원에 달한다.

지경부 주관의 단기 실용화 과제는 업종별 단체 등을 통해 단기상용화 및 후속 민간 설비투자 유발 가능성 위주로 선정해 1900억원을 배정했다.

시스템 반도체, 스마트 그린카, 바이오 의약품, 조류력 발전시스템, 지능형 감시로봇 등이 이에 해당한다.

교과부 주관의 중장기 녹색융합원천기술은 연구기관을 통해 고급과학기술인력 일자리 창출과 R&D가 가능한 온라인 전기자동차와 중소형 원자로, 원자력 폐기물 재활용 시스템 등의 과제를 각각 발굴해 1100억원을 배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경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공동사업이지만 과제선정 및 평가 등 사업추진 절차는 두 부처가 따로 운영키로 했다. 올해에는 추경으로 진행되지만 내년부터는 일반회계로 추진된다.

양부처는 R&D 속도전 차원에서 내달 중 추경 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바로 제반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정부는 추경을 통한 R&D 지원과 동시에 국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 융자나 민관합동 신성장동력펀드(7500억원 규모)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과의 연계도 검토키로 했다.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 실장은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경우 3년 내 2조6000억원의 신규 설비투자 창출이 이뤄질 것”이라며 “2010년에는 2200명의 고급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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