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결승전, 이범호-다르빗슈 대결 '이범호 안타 3-3 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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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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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월드베이볼클래식(WBC) 한일 결승전 9회말 이범호의 동점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일본은 3회초 아오키의 직선타구를 고영민이 놓치면서 1,2루 주자 모두 세이프에 이어 조지마의 땅볼로 주자 1,3루에서 오가사와라의 우전안타로 3루 주자가 홈인해 선취점을 뽑았다.

한국은 5회말 추신수의 통쾌한 중월 솔로홈런으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일본은 7회초 무사 주자1,3루에서 2번 타자 나카지마가 2구 몸쪽 직구를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 3루 주자를 불러들여 2-1로 뒤집었다.

선발 봉중근은 5회초 무사 1,3루의 위기에서 정현욱으로 교체됐고 정현욱은 한 점도 주지 않은 채 위기를 모면했다. 현재 8회초 일본 공격이 진행중이다.

일본은 8회초 1점을 더 뽑고 한국도 8회말에 1점을 얻어 3-2 상황에서 9회말 이범호 안타로 극적인 동점 상황에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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