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총재산 356억9천여만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3-27 09: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명박 대통령의 총 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56억9182만2000원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는 이날 공개된 공직자 보유재산 변동 신고 내역에 따른 것으로, 이 대통령의 재산은 전년도에 비해 4억4390만5000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본인 소유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단독주택과 서초구 서초동, 양재동 소재 빌딩 3채를 갖고 있고, 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논현동에 13억2천여만원 상당하는 100평 정도의 대지를 소유하고 있다.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이 대통령 보유 부동산 가치는 3억6천65만여원 늘어난 372억4천418만여원으로 집계됐다. 김 여사 소유 대지도 3천400여만원 불어났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 2006년 서울시장 퇴임 직후 전세입주했던 종로구 가회동 집의 전세금으로 7억원이 있으나, 집주인이 집을 팔지 못해 아직 전세금을 되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9개 금융기관에 예치된 이 대통령 내외의 예금액은 전년도보다 4천720여만원 늘어난 2억2천4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내외는 에쿠스와 그랜저, 카니발 2대 등 총 4대의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2008년식 카니발 승용차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매도했다. 김 여사는 서양화 '물방울'(김창렬작.700만원), 동양화 '설경'(이상범작.1천500만원)과 500만원짜리 화이트 다이아몬드(1.07캐럿)도 갖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제일컨트리골프클럽과 블루헤런 등 골프 회원권 2개(4억9천800만원)를 갖고 있으나 회원가가 3천만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로는 금융기관에 36억7천877만여원의 빚을 지고 있었으나 이를 만기 상환했고, 건물 임대채무(전세금)로 27억8천380만원을 안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를 반영한 듯 전세금 가운데 7천880만원을 돌려줬다.

이외에 이 대통령은 Lke뱅크에 30억원(지분비율 48%)을 출자한 것을 그대로 두고 있고, 비영리법인인 지에스아이에 6억원을 출연해 놓고 있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