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진 의원이 27일 검찰에 소환됐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는 이날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내에서 박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26일 검찰의 소환 통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50분께 출석했다.
검찰은 박 의원을 상대로 어떤 명목으로 돈을 받았는지 집중 조사를 벌이는 한편,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박 의원을 조사한 뒤 일단 귀가조치 할 방침이다.
한편, 박 의원은 박 회장의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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