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은 기회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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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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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는 27일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은 새로운 미래를 열어줄 ‘기회의 땅’이자 ‘약속의 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산업지구 기공식에 참석해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만금을 저탄소·녹색성장 선도지역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조성하고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세계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의 적극적인 현장중심의 정책추진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새만금 종합실천계획 수립 방향 등을 논의해 차질 없는 사업추진 계획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오는 2018년까지 1870㏊ 규모의 새만금 산업지구를 조성하고 첨단부품, 소재 등 지식창조형 산업과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한 기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올해 6월 말까지 새만금 사업의 장기발전 방향을 확정하고 2단계로 올해 말까지 광역도시계획에 준하는 종합실천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또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새만금 종합실천 계획수립 T/F’와 전문연구 자문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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