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을 구입하면 정장을 입고 흰 장갑을 낀 중년 남성이 직접 전달해주고 고객의 만족도를 확인해주는 `명품 서비스'가 홈쇼핑에 등장했다.
CJ홈쇼핑(www.CJmall.com)은 이달 중순부터 업계 최초로 고가 명품 주문 고객에게 차별화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명품 전용 상담 전화번호(☎080-000-9008)를 개설하고 CJ GLS의 택배영업소장이 고객에게 직접 상품을 가져다 주는 등 특화된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상 상품은 CJ홈쇼핑의 100만 원 이상 보석 상품과 CJ몰의 80만 원 이상 명품 잡화로, 1~2개월간 시범 서비스 이후 상품군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편리함, 안전성, 만족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을 담당하는 택배 기사가 움직이는 순서에 따라 배송하는 일반 상품과는 달리, 해당 지역의 CJ GLS 특판 영업소장이 직접 상품을 가져다 주므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
CJ홈쇼핑 이종진 상무는 "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에서 고가 상품을 구입하는 이들이 매년 크게 늘고 있는데, 가격은 좀 더 저렴하지만 오프라인 매장과 같은 품격 있는 서비스는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어서 이 같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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