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제품 그린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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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0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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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브랜드 관계없이 폐PC 수거 캠페인 삼보, 에너지절약 아이디어 선정 경품 행사

삼성전자와 삼보컴퓨터가 친환경·에너지절감 등 그린IT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친환경 소재와 저전력 기술을 채용한 그린 IT 신제품을 선보이는 '삼성컴퓨터 그린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행사기간동안 △저전력·無수은의 차세대 광원인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노트북 센스와 미니노트북 NC20 △친환경 소재와 전자파 차단 등 환경친화 에코 시스템을 적용한 데스크탑 PC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뛰어난 절전 기능의 모니터 싱크마스터 P2070G와 P2370G △전력소모를 크게 줄인 디지털액자 SPF-87H 등의 친환경 신제품을 선보인다.

또 행사모델 구입고객에게 광마우스, 절전 멀티탭, 전자파 차단 스피커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폐(廢) IT제품을 브랜드에 관계없이 무상으로 회수하는 '삼성컴퓨터 그린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장나거나 사용하지 않는 PC, 모니터, 프린터 제품을 신제품 설치 시에 회수 요청하거나 지정된 택배를 통해 신청하면 삼성전자에서 무상으로 회수하며, 회수한 제품은 재활용 센터로 보내 폐기 또는 재활용된다.

삼보컴퓨터도 내달까지 환경 오염은 줄이면서 PC 성능은 높이는 '에코2 로우 하이(Low High) 캠페인'을 진행한다.

삼보는 자사 제품을 사용하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 방법을 공모, 고객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동시에 앞으로 출시될 제품 기획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삼보컴퓨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된 아이디어 중 우수작을 선정해 노트북, MS 오피스 2007, 유무선 공유기, 기프티콘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삼보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노트북 '에버라텍 스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선물 행사도 마련했다. 에코슬림 노트북 에버라텍 스타를 구매하면 외장형 광디스크 드라이브(ODD)나 160GB 외장 하드디스크 중 하나를 선택해서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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