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40만t급 광석운반선 개발 착수

STX조선해양은 이달초 진해조선소에서 일본해사협회와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개발에 나섰다.

STX조선해양이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개발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STX조선은 8일 일본해사협회와 이달초 진해조선소에서 40만t급 광석운반선 개발을 위해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하는 광석운반선은 세계 최대 크기로 선박의 주요 제원, 연료 탱크 구조 배치, 중앙 횡단면 구조 최적화 등이 주요 연구과제이다. 이달부터 연구해 돌입해 오는 7월에 선형 개발이 마무리 된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화물수송능력을 가진 광석운반선이 개발되면 화물수송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신성수 STX조선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대형선 개발과 수주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해사협회는 110년 역사의 국제선급협회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플랜트 등의 검사 및 승인, 기술서비스, 연구개발 등을 주로 담당하는 기구이다.

김병용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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