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5천억 규모 UAE 아부다비 공사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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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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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과 남광토건이 아부다비에서 수주한 ‘알 림 아일랜드(Al Reem Island) 개발 사업’의 C-13 블록 복합단지 건축공사에 대한 계약식이 지난 7일 아부다비 현지에서 진행됐다. 사진 맨 우측부터 이동철 남광토건 사장, 윤석경 SK건설 부회장, 라진구 서울시 제1부시장, 오타이바(Otaiba) 아부다비 상공회의소 이사, 조 옹(Joe Ong) 알 타무 인베스트먼트 CEO, 치아밍푸(Chea Ming Foo) 알 타무 인베스트먼트 COO.

SK건설은 지난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수주한 5200억원 규모의 '알 림 아일랜드 개발 사업' C-13 블록 복합단지 건축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부동산 개발회사인 '알 타무 인베스트먼트'사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알 림 아일랜드 중심부인 C-13블록, 총 1만7643㎡의 대지에 지상31~지상51층 높이의 건물 4개동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건물은 아파트, 오피스, 소호(SOHO)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이미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분양은 발주처가 담당했다.

오진원 SK건설 해외건축사업본부장 상무는 "이 프로젝트를 교두보 삼아 아부다비가 SK건설의 미래 주력 건축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계약식에는 윤석경 SK건설 부회장과 공사에 함께 참여하는 이동철 남광토건 사장, 조옹 알 타무 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참석해 계약을 체결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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