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동부메탈 지분 매각 성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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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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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의 알짜기업 '동부메탈' 지분 매각 성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9일 관련업계는 산업은행이 동부그룹이 제안한 동부메탈 지분 인수 요청을 받아들여 연내 인수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가치가 하락됨을 고려할 때 동부메탈 지분 100%의 인수 가격도 1조원 가량을 웃돌 것이라는 게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산은이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수방안도 매우 구체적으로 알려져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재무적 투자자들과 함께 사모주식펀드(PEF)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동부메탈 지분 100%와 경영권을 인수한 뒤 나중에 다시 되팔아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산업은행 측은 "현재 산은측에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는데 추측성 내용의 기사들이 난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산업은행 측은 "지난 2007년 12월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신디케이트론 계약 시한을 오는 2012년까지 연장하는 대신 자구계획을 이행키로 하는 약정을 채권단과 체결한 바 있다"며 "동부그룹의 '동부메탈' 매각은 자구 계획 이행의 일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동부그룹 측도 "동부메탈 지분 매각에 대해 아직 산은과 구체적으로 협의된 바가 없다"며 "이제 협의 단계 시작에 진입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그룹 측은 지난해 프랑스의 에라메트 측과 1조 1000억원대 이상에서 동부메탈 지분의 전량 매각을 추진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불발됐다.

산업은행 측은 "동부하이텍이 매각과 관련하여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현재 동부하이텍과 구체적인 협의는 진행하고 있지 않다"면서 "그러나 동부메탈 매각을 포함한 동부하이텍의 자구계획 이행상황은 계속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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