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 당국 관계자 "보도 내용 맞다" 재확인
탤런트 고 장자연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모 은행의 A행장 측은 "아주경제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13일 해명했다. (본지 13일자 참조)
이 은행 홍보실 관계자는 "K씨가 지점장 시절 00엔터테인먼트에 18억원을 대출해준 것은 맞다"며 "그러나 당시 담보 능력이 충분했기 때문에 하자가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은행 측은 "기사에 K씨가 장자연 사건이 터진 3월말 계열사로 이동한 것으로 돼 있지만 이미 지난해 말 사퇴했다가, 새로 취직한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의혹이 없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사정당국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대출 과정을 면밀하게 재검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K씨의 이동 시점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며 "취재 과정에서 이동 시점에 대해 혼동이 있던 것 같은데, K씨가 지난해말 계열사 이동 내락을 받고 사퇴한 후 3월말 계열사로 옮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부.기획취재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