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위해 그린벨트 추가 해제

경인운하 김포터미널을 건설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추가로 풀릴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13일 국가계획인 경인운하 추진과 관련해 그린벨트를 추가 해제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이전에는 아무리 국가계획이라도 서민주택건설을 위한 목적 이외에는 그린벨트를 추가로 풀수 없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경인운하 김포터미널을 위해 추가로 풀리는 그린벨트는 1㎢이다.

국토부는 이달 중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2020년까지 수도권에서 해제할 그린벨트의 총량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개정된 지침은 광역도시계획상 도(道) 지역내 해제가능총량을 시·군별로 배분하는 게 아니라 여러개 시·군을 묶은 권역별로 제시하도록 했다.

지난해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방침에 따라 서울시는 2.511㎢, 인천 3.435㎢, 경기 56.258㎢를 각각 해제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보금자리주택용 78.8㎢도 해제된다.

유희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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