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 씀씀이 줄었다..전년 동기대비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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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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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불경기의 여파로 해외 여행객들도 핸드백, 시계 등 고가품 구입은 줄이고 술이나 화장품 등 값싼 제품을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 1분기에 여행자들이 반입한 휴대품 중 면세범위를 초과해 유치된 물품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핸드백은 639건으로 작년 동기(2천751건)에 비해 77% 줄었다고 16일 밝혔다.

또 시계는 228건으로 작년 동기(859건) 대비 73%, 카메라는 40건으로 42%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저가품인 주류는 1천460건으로 작년(1천131건)에 비해 29% 증가했고 화장품도 191건에서 289건으로 51% 늘어났다.

세관 관계자는 "해외여행자 반입 물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데도 불구, 여행자가 줄어 1분기 전체 유치 건수도 작년에 비해 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분기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입출국한 여행자(환승객 제외)는 561만명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은 331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 줄어든 반면 외국인은 일본 관광객 증가세에 힘입어 작년에 비해 20% 증가한 230만명을 기록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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