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초고속인터넷을 중심으로 집전화, 이동전화(SHOW), 인터넷TV(IPTV), 인터넷전화(VoIP), 와이브로 등 핵심 상품들을 묶은 결합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QOOK세트는 '인터넷+집전화' '인터넷+SHOW' '인터넷+IPTV' '인터넷+집전화+SHOW' '인터넷+ 집전화+ IPTV' '인터넷+집전화+SHOW+IPTV' 등 KT와 KTF의 핵심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들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KT의 QOOK 인터넷, QOOK 집전화, 이동전화(SHOW), QOOK TV, 와이브로, 인터넷전화까지 핵심상품을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결합해서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결합 할인율은 결합약정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QOOK 인터넷, QOOK 집전화, QOOK TV는 기본료의 10%, SHOW는 KTF이동전화 가입대수에 따라 10~50%, 인터넷전화(VoIP)는 100%까지 할인한다. 결합 할인은 개별 상품에 적용된 약정 할인에 추가로 중복돼 적용되므로 실제 할인폭은 이보다 더 크다.
대표적으로 QOOK 인터넷과 이동전화(SHOW)를 3년 약정 기준으로 함께 쓰면 연간 53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쇼 이동전화 기본료의 50%, 가족간 통화요금이 50% 할인되기 때문이다. QOOK 인터넷은 월 7050원, SHOW(5대)는 월 3만7500원, 가족간 통화료는 연간 3만원 할인 받는 셈이다. 여기에 QOOK 집전화를 함께 쓰면 연간 60만원 정도의 통신비 절감효과가 가능하다.
또한 QOOK 제휴형으로 QOOK 인터넷과 크레듀엠을 결합한 상품은 교육프로그램인 크레듀엠을 월 4만3000원(37%) 할인해 줌으로써 연간 57만원의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크레듀엠은 아발론, 하이츠, 올림피아드 등 유명학원 강의를 제공해 특목고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KT는 뿐만 아니라 'QOOK 인터넷+보험' 'QOOK 인터넷+스카이라이프' 'QOOK 인터넷+텔레캅' 'QOOK 인터넷+제휴카드' 등 타 업종과의 결합상품도 추가로 출시해 선택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노태석 KT 홈고객부문장은 "QOOK은 KT그룹이 과거 개별 상품 위주에서 결합상품 중심의 통합 서비스 마케팅으로 바뀌어 가는 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한 브랜드"라며 " '집에선 QOOK'이 고객들 머리에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KT는 유선통신 서비스를 QOOK으로 통합하고 KT와 KTF의 핵심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으로 결합시장 공략에 나선다.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