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결합상품] SK그룹, 이동전화 중심 'T밴드'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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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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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끼리 할인제'활용, 50%까지 혜택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최근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을 결합한 'T밴드(TBand)'를 내놓고 결합상품시장 선점에 나섰다.

KT의 합병으로 결합상품 시장 경쟁이 가열되자 SK그룹은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는 이동전화를 중심으로 결합상품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T밴드는 가족구성원의 가입연수에 따라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기본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패밀리형'과 1인이 가입하는 '개인형'으로 나뉜다.

패밀리형은 가족이면 최대 5명까지 가입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T끼리 온가족 할인제'를 활용한 상품이다. 등록한 가족의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의 가입연수를 합산한 기간에 따라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의 기본료를 각각 10~50%까지 할인해 주고 가족간 이동전화 통화료도 50%를 할인해 준다. 개인형 상품은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 기본료가 각각 10%씩 할인된다.

예를 들어 5인 가족의 이동전화 가입연수(할아버지: 4년, 할머니: 8년, 아버지: 6년, 어머니: 5년, 나: 4년)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연수(3년)를 더해 합산연수가 총 30년이면 가족 구성원 각각의 이동전화 기본료와 초고속인터넷 이용료를 50%씩 할인받고, 가족간 이동전화 통화료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올 1월 양사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 인터넷전화로 구성된 '브로드앤올' 상품과 이동전화의 결합상품을 출시하고, 여기에 초고속인터넷 또는 브로드앤올 상품을 추가로 결합할 수 있도록 ‘온가족 결합상품’의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가 초고속인터넷, IPTV, 인터넷전화를 하나의 상품으로 합쳐 월 3만3000원(광랜 기준, 3년 약정시)에 제공 중인 브로드앤올과 SK텔레콤의 이동전화를 묶어 온가족 결합상품 구성이 가능해 최대 50%까지 기본료 할인이 가능하다.

또한 초고속인터넷 1회선과 이동전화 최대 5회선까지 결합할 수 있었던 기존 온가족 결합상품에 초고속인터넷 1회선을 추가해 최대 7회선까지 가입할 수 있고, 추가하는 초고속인터넷의 가입연수도 합산해 할인 받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2007년 초 국내 통신업계 중 최초로 초고속인터넷+전화+브로드앤TV의 TPS(Triple Play Service)를 출시, 현재까지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TPS는 개별 서비스를 단독 이용시보다 각각 20%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DPS(2개 결합)는 개별 서비스를 단독으로 이용시보다 각각 10% 할인된 요금으로 제공된다. 브로드앤세트의 특징은 기본료뿐만 아니라 통화료에 대해서도 20% 할인율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이동전화와 유선상품의 결합 브랜드인 'T밴드'를 출시하고 결합상품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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