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은행 실적 2분기 다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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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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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디스 휘트니 전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 "대형은행 스트레스테스트 통과할 것"

   
 
 
호전되고 미국 은행들의 실적이 다시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리디스 휘트니 전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은행들이 1분기 흑자를 기록한 뒤 다시 마이너스 실적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은행들이 1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2분기에는 그만큼 다시 부정적인 실적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휘트니는 대형 은행들은 미 정부의 재무 건전성 평가(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스트 결과는 다음달 4일 발표된다.

휘트니는 월가에서 손꼽히는 족집게 애널리스트로 메리디스휘트니자문그룹을 설립해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2007년 10월 씨티그룹의 배당금 삭감을 예상했고 씨티그룹은 지난해 1월 배당금을 41% 깎았다. 이후 씨티그룹 주가는 지난 2002년 9월 이후 가장 급격하게 추락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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