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700조원을 훌쩍 넘었다.
이는 지난해 10월 2일 721조9860억원을 기록한 이래 6개월여만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21포인트(1.44%) 오른 1356.02를 기록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14일 전고점 1367.69를 찍은 이후 6개월여 만의 최고 수준이었다.
이 덕분에 유가증권시장 시총이 종가 기준으로 전날보다 10조1810억원 오른 704조1110억원을 기록해 700조원을 돌파했다.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 연말 대비 18.9% 상승했으며 유가증권시장 시총도 연말 576조8880억원에서 22.1%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LS산전을 비롯한 16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총 증가를 이끌었다.
코스닥시장 시총도 이날 74조530억원을 기록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8월20일 75조1990억원을 기록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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