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거여2-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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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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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수주한 송파구 거여2-2구역 재개발 아파트 조감도. 

대림산업이 송파구 거여동 234일대의 거여 2-2지구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거여2-2지구는 강남권 뉴타운 중 첫 번째 재개발 사업지라는 상징성과 뛰어난 입지 때문에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전에 뛰어드는 등 건설업계의 관심이 높았던 곳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2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총회에서 경쟁사를 따돌리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도급액은 1970억원이며 대림산업이 올해 단독으로 수준한 첫 재개발사업이다. 지난 4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해 수주한 인천 청천2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대림사업은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하 2층 지상 33층, 총 986가구(임대 190가구 포함)의 '거여 e-편한세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평형은 84㎡(25평형) 121가구, 111㎡(33평형) 591가구, 149㎡(45평형) 84가구 등 총 796가구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26가구다.

거여2 재정비촉진구역은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 사이의 더블 역세권이자 송파대로와 지하철 8호선과도 인접해 있어 교통환경이 특히 우수하다.

대림산업은 거여 e-편한세상을 청정자연 그대로를 담은 조경과 테마가든으로 구성해 자연친화적인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e-편한세상만의 특화된 외관디자인과 냉난방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한 단지 구성을 선보일 예정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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