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지난 7일 1924세대를 위해 젊은 감성 맥주 ‘카스2X’ 출시에 이어 옴므파탈로 돌아온 이민호와 함께 ‘카스 2X’ 광고를 선보였다. |
올 3월 현재, 오비맥주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간 대비 2.3% 상승하며 42.0%를 기록했다. 이는 38.7%의 점유율을 보였던 2006년 이후, 2007년 39.8%, 2008년 41.1%에 이어 꾸준히 상승한 결과다.
최근 지분 변동의 이슈에도 불구하고 오비맥주는 탄탄한 영업력과 결속을 바탕으로 실제 고속 성장 모멘텀을 타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중심에는 무엇보다도 ‘카스’라는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가 있다.
카스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2년간 6.2% 상승하며 전년 대비 12%라는 두 자리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오비맥주의 성장을 견인했다.
오비맥주는 그 동안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효과적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으로 카스 브랜드의 놀라운 성장을 이끌어냈다.
‘카스! 톡하게 산다’는 캠페인 등을 통해 젊은층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젊은 맥주=카스’를 공식화하고, ‘국내 20대 선호 제1의 맥주’로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오비맥주는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주류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카스후레쉬, 카스라이트, 카스레드에 이어 2008년 카스레몬을 출시했다. 올해 4월에는 짜릿하고 깔끔한 맛의 1924세대를 위한 신개념 맥주 카스2X(이엑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주류 업계의 유일한 메가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카스’의 역동적이고 젊은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계획이다.
이를 위해 젊은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들이 직접 참여,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카스 2X의 출시를 계기로 4월부터 서울, 수도권 등의 도심과 대학가 등에서 제품 샘플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의 최고 대학팀을 가리는 ‘카스2X 서든어택 대학리그’, 성년의 날 맞이 이민호와 함께하는 ‘카스2X 익스트림 파티’ 등 1924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비맥주는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를 선점함과 동시에 시장 입지를 확대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오비맥주는 ‘한국 맥주 수출 1위’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해외 수출시장에도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지난 한해 동안 약 626만 상자를 수출, 전년 대비 35%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약 750만 상자를 목표로 주력 아시아 최대 맥주 수출회사로 발돋움 하겠다는 포부다.
이호림 오비맥주 사장은 “경제 불황으로 인한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비맥주는 국내외 시장을 아우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카스, 카프리, 호가든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국 맥주 시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아시아 No.1 맥주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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