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LPI 하이브리드 기술, LG전자의 바이오효소 응용 진드기 알레르겐 불활성화필터 개발 기술 등 25개의 새로운 기술들이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2009년도 제1회 신기술'로 선정됐다.
27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25개의 새로운 기술을 올해의 제1회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로 선정, 산기협회관에서 신기술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기술로 인정받은 현대차의 LPI 하이브리드 기술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50% 이상 연비를 개선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일반 가솔린 차량보다 4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 LG전자의 '바이오효소 응용 진드기 알레르겐(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 불활성화필터 개발 기술'은 기존의 부유 알레르겐을 물리적으로 포집만하는 방식에 비해 포집된 알레르겐의 불활성화로 엘레르기 발생을 억제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에 적용되어 향후 5년간 한국시장에서만 약 3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밖에도 코팅용 투명 은(Ag) 잉크를 제조해 상온·상압 하에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롤투롤 프린팅 공정기술 등 23개 기술도 신기술로 선정됐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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