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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4개월래 최저..128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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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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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락폭으로는 6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8.7원 내린 12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12월 30일의 1259.5원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이 130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7일 1292.5원 이후 처음이다. 하락폭으로는 작년 10월 30일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로 무려 177원 폭락했던 이래로 가장 크다.

이날 환율은 17.7원 내린 1323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20원 선에서 횡보했으나 점심 무렵 수출업체의 달러매도가 쏟아져 나오고 역외 세력이 매도에 가세하면서 1286원까지 속락했다.

오후 들어 1300원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였으나 장막판 달러 매도가 몰리면서 1280원 선 초반까지 밀렸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환율이 강한 하락압력을 받았다고 전했다.

코스피는 30.94포인트(2.31%) 급등했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약 5700억 원을 대거 순매수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역외에서 달러 매도 주문이 나왔고,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로 수출업체의 월말 매도물량도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홍승모 차장은 "역외 세력이 달러 매도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낙폭이 커졌다"며 "1320원선 부근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어느정도 하락세를 제한했는데 이후 별다른 매수세가 없다보니 크게 밀렸다"고 분석했다.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17.03원으로 전날보다 67.85원이 하락하면서 이틀간 100원 가까이 떨어졌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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