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LG마이크론[016990]에 대해 1분기 기대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3만8천원에서 6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LG마이크론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천620억원과 32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크게 늘었고 당초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적 개선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제품은 인쇄회로기판(PCB)과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TS)"라며 "PCB는 물량 증가와 영업 양수 후 원가절감 등 시너지 효과로 역대 가장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고, TS는 주요 고객사의 가동률 상승으로 큰 폭의 이익률 개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1분기 실적 개선폭이 워낙 커 2분기부터는 같은 수준의 개선을 기대하긴 힘들어도 추세는 유효하다"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천891억원과 361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10.3%, 10.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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