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소비자 심모(34.자영업)씨가 구입한 아이팟 터치가 지난달 초 충전 중 배터리가 부풀어오르는 사고를 일으켰다.
심 씨는 3월 말부터 전원이 갑자기 꺼지는 등 오작동을 일으킨 바 있어 AS를 맡기려고 했던 차에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코리아 AS센터는 배터리 불량에 따른 사고로 추정했지만 정책상 재생제품으로 교환만 가능하고 교환이나 환불 등의 조치는 취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심 씨는 애플코리아측에 정식 항의해 본사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일주일 후 새 제품으로 교환해줬다.
애플코리아측은 고객이 안전상 이슈를 제기했기 때문에 교환해준 것이며 제품 결함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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