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도로변 생태녹지축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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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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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 준공(후).

서울 양천구가 제물포로(경인지하차도)와 목동아파트 4단지 사이 720m 구간에 시행한 도로변 생태녹지축 조성사업과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도로변 생태녹지축 조성사업은 1980년대 조기녹화를 위해 빠르게 생장하는 나무 위주로 심어진 수림을 갱신하는 사업이다.

양천구는 제물포로변 녹지를 완충녹지 고유기능과 주변 경관을 고려해 아카시아와 이태리 포플러 나무를 없앴다. 대신 이팝나무, 메타세콰이어, 산벚나무 등의 식재로 도시생태숲을 조성했다. 아울러 도로변에는 1~1.5m의 조경석을 쌓고 상부에 야생화, 중간부에 키 작은 꽃나무를 심었다.

구는 가로수 주변을 띠녹지 형태로 조성하는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도 완료했다.

올해 이 사업이 시행된 곳은 신월2동 장수공원 앞과 신월3동 독수리 아파트 앞이다. 구는 이곳에 키 작은 회양나무 외 6종 2만1713주와 초화류인 맥문동 외 3종 3만3100본을 심어 총 연장 547m의 가로숲을 조성했다.

박기준 푸른도시과장은 "제물포로변 완충녹지는 대형 낙엽수와 상록수로 구성돼 자연미가 떨어진데다 겨울철 방풍, 방음, 방진 등의 기능이 미흡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소통차량이 많아 소음발생이 높은 이 일대 완충녹지 고유의 기능에 경관까지 개선됐다"고 말했다.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 준공(전).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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