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이 소폭 증가했다.
8일 여신금융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신용카드 국내 신용판매승인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7.00%포인트 증가한 26조42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현금서비스, 카드론, 해외신용판매, 기업구매카드 실적, 승인취소 실적을 제외한 순수 국내 신용판매실적이다.
한편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올해 1월 3.89%, 2월 6.67%, 3월 6.22%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 상승에 힘입어 국내 신용판매승인 실적이 증가했다"며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가계 소비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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