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어버이날 카네이션 "싼게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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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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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앞두고 편의점의 카네이션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편의점업체 GS25에 따르면 전국 직영점 20개점을 대상으로 지난 7일 카네이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20% 가량 증가했다.

GS25는 카네이션 전체 판매량이 매년 어버이날 전일인 7일 55%, 당일인 8일 45% 정도 비중으로 판매되는 점을 감안했을 때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카네이션 중 가장 저렴한 6000원짜리 꽃바구니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 불황의 여파를 그대로 드러냈다. 6000원짜리 꽃바구니는 7일 진열한 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품절됐다고 GS25는 전했다.

이 편의점은 6000원, 1만원, 1만5000원(2종) 등 총 4가지 카네이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편의점 이용객이 대부분 서민들과 중산층들이다보니 작년에도 6000원짜리 꽃바구니가 잘 팔리긴 했지만, 올해처럼 빠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편의점의 카네이션 판매량이 증가한 배경에는 중국 위안화의 급등으로 중국산 카네이션을 대량 수입해 판매하는 노점상들이 줄어든 탓 이라고 편의점 측은 분석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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