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올 1분기 11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55.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총자산 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 순이익률(ROE)은 각각 0.69%, 9.88%을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Tier 1)은 각각 12.6%, 10.5%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며 대손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13.6% 증가한 335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반면 순이자마진(NIM)은 0.22% 하락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부채의 금리 재조정 시기 불일치, 자산 포트폴리오 변경 및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해 순이자마진이 떨어졌지만 이자부 자산이 증가하면서 전체 순이자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이자수익의 경우 투자상품 및 보험상품 관련 수수료 수입이 줄어들었으나 매도가능채권의 매각이익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149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대손충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901억원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6%,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17.2%를 기록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