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물류기업들의 인도 및 중남미 해운인프라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워크숍이 개최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및 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과 공동으로 '국내해운물류기업의 인도·중남미 시장 진출방안 워크숍'을 13일 강남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인도 및 중남미 물류투자 애로 요인 발굴 및 제도적 지원방안 모색 등의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로 해운물류관련 업체 등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도는 최근 5년간 연평균 8%의 고도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또 우리나라의 대중남미 수출은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중남미 시장이 거대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그러나 인도와 중남미는 사회인프라(SOC)가 열악하고 부문별 통합이 미흡하다. 때문에 대부분의 인프라 구축사업이 국가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인도 및 중남미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 가능성 및 해운항만 물류분야에서 증가하는 인프라 수요는 우리 해운물류기업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 및 중남미의 해운물류시장 동향, 우리기업의 진출방안, 진출사례 등과 국제물류투자펀드의 운영계획에 대해서 발표된다.
인도 해운물류시장 진출 사례는 삼진해운에서, 중남미 해운물류시장 진출사례는 한진해운 등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물류투자펀드 운영계획에 대해서는 국민은행에서 담당한다.
또한 각 주제발표 이후에는 인도 및 중남미 해운물류시장 진출 활성화방안에 대해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향후에도 국내 해운물류기업의 베트남, 브라질, 러시아 등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운물류 워크숍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인도 및 중남미 해운시장 진출을 계획할 것"이라며 "국토해양부에서는 제기된 사항을 토대로 제도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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