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 산유국 주요인사 초청사업 실시

대한석유협회가 산유국 주요인사 초청사업을 통해 산유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대한석유협회는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18~22일 산유국 정부와 석유업계 주요 인사를 초청해 국내 에너지 분야 인사와 면담하고 주요 에너지시설을 방문하도록 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초청사업에는 에콰도르 국영정유사인 페트로인더스트리얼의 레토라 에드문도 사장, 이란 국영석유사인 NIOC의 살릴리 원유판매담당 임원을 포함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5개국 9명의 인사가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일정 가운데 18~19일에는 지식경제부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이 정유사와 석유공사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향후 전략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지며 20~21일에는 석유비축기지와 SK정유공장, 현대중공업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석유협회 측 관계자는 "이번 초청사업은 안정적인 원유공급과 석유자원 확보 경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민관 합동으로 산유국과 실질적이면서 장기적 협력채널을 구축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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