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엔 드라세나, 화장실엔 관음죽, 침실엔 호접란이죠."
19일 농촌진흥청은 새로운 소비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생활 속 원예활동이 접목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농진청은 공기정화효과가 우수한 40여종을 선발, 생활공간별 활용을 추천했다. 거실과 공부방, 화장실, 주방 등에 각각의 효능을 지닌 식물을 배치해 활용도를 높이는 것. 이는 지난 2006년 1000억원에 달하는 시장을 확대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생태형 정원모델도 개발했다. 직접 만들어 보는 온라인 정원 프로그램도 개발 예정이다.
열섬효과 등 도시 환경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옥상, 벽면 등을 원예와 접목시킬 방침이다. 옥상에 두기 적합한 내한성 식물인 송엽국과 세잎돌나물 등 19종을 선발해 옥상녹화지의 관리매뉴얼 개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실내외 활용이 가능한 심지관수용 텃밭재배용기도 개발해 현재 특허출원 중이다.
이밖에 교육용 원예프로그램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유아와 초등학생의 창의력을 높이는 원예활용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강상조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과 문화가 융합된 블루오션 창출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진청은 오는 28~2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집약한 도시농업전시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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