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베트남 한국학교에 디지털교과서 환경 구축

학교와 가정 등에서 학습 가능

SK C&C는 20일 교육과학기술부 재외 동포과의 예산으로 마련된 ‘베트남 하노이 한국학교 디지털교과서 환경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교과서 플랫폼은 학교와 가정 등에서 교과서와 참고서, 문제집은 물론 동영상과 애니메이션 등을 학습자의 특성에 맞춘 기본 환경이다.

베트남 한국학교의 학생들은 이를 통해 동영상, 플래시, 웹 콘텐츠 등의 자료를 활용하게 된다. 또 교과서, 단어, 용어 등 필요한 자료를 검색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학습을 할 수 있다.

문제를 풀다 막힌 부분에 대해서는 선생님에게 1:1 질문도 가능하다.
 
SK C&C는 전자칠판과 노트북 등에 베트남 현지의 인터넷 환경을 고려한 서버도 제공했다.

거대한 터치스크린과 같은 전자칠판은 그림, 교과서를 불러오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작동시킨다. 글씨도 직접 쓸 수 있다.

특히 디지털교과서 교실에서는 한국어 교육과 IT교육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강렬 SK C&C 제조사업본부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교육 시장 형성을 통해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디지털교과서가 해외에 처음 공급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우수한 디지털교과서와 IT가 해외 주요 국가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베트남 하노이 한국학교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안병만 장관을 비롯해 베트남 교육부의 IT국장 등 IT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수업시연을 마쳤다.

김은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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