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한 모닝 LPI 고객 중 선정된 20명이 직접 모닝 LPI의 연비를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압구정 사옥을 출발, 서울시내와 중부고속도로를 거쳐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아트센터 마노'에 이르기까지 약 110㎞의 코스를 주행한 뒤 연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장암 씨(40세) 팀이 최고 연비인 18.65km/ℓ로 1위를 차지했다. 이윤경씨(30세) 팀이 18.19km/ℓ를, 이성재씨(35세) 팀이 18km/ℓ의 연비를 기록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대회 참가자의 평균 연비는 16.93km/ℓ로 모닝 LPI의 공인연비(13.4km/ℓ, 자동변속기 기준)보다 약 26% 높게 나왔다.
장암 씨는 "급출발, 급가속을 자제하고 운전했는데 이처럼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경차에 주어지는 각종 혜택과 더불어 '모닝 LPI'의 우수한 연비로 경제적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장암 씨 팀에게 100만원 상당의 LPG충전권을,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50만원과 30만원 상당의 LPG충전권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들어 자동차 시장의 인기모델로 떠오른 모닝 LPI 모델은 경제성과 성능을 충족시키는 차"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우수한 연비를 체험하고 경제운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닝 LPI는 3월 들어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모닝을 3,4월 단일 차종 판매순위 1위로 이끌었다. 모닝 LPI는 3∼4월 2456대가 판매돼 모닝 전체 판매의 13.5%를 차지했다.
모닝 LPI는 최대출력 67마력으로 경쟁사 동급 가솔린 모델보다 약 30%나 우수하다. 최대 토크도 9.0kg.m으로 7.3~8.9kg.m 수준인 가솔린 경차보다 높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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