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세척 강화 생활가전제품 잇달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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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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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의 20만원대 분리형 커버 압력밥솥.
최근 각 생활가전업체들이 살균.세척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는 갈수록 웰빙과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며 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생활가전기업 쿠쿠홈시스는 지난해 중순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분리형 커버 IH 압력밥솥 7개의 모델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커버를 분리할 수 있어 밥솥을 보다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특히 올들어 한달 평균 2만대를 판매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월 1만~1만5000대를 판매하면 인기 제품에 속한다.

이 제품이 인기를 끌자 회사는 지난달 말 20만원대 보급형 전기압력밥솥을 출시하고, 탤런트 이수경을 모델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조만간 새 모델도 출시 예정이다.

   
 
밀레 허니컴 드럼세탁기
   
 
한경희스팀진공 파워
독일가전업체 밀레코리아 역시 최근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7%가량 늘고, 전시장 방문 고객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95℃ 고온 세탁으로 진드기, 박테리아 등을 없애주는 살균 세탁기 ‘허니컴 드럼세탁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한경희생활과학도 최근 살균기능에 흡입력을 강화한 ‘한경희스팀진공 파워’를 출시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올 여름에도 살균과 관련한 신기술을 적용한 건강 콘셉트의 살균 가전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정현교 쿠쿠홈시스 마케팅팀장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살균 및 세척 기능을 강화한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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