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제주大서..'SOARING ASEAN with KOREA'
한국과 아세안(ASEAN)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아세안 경제협력 포럼이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내달 1일 제주대학교에서 한국과 아세안간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아세안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와 아세안 사이의 교역 규모는 전년도보다 25% 증가한 900억 달러 수준에 달하는 등 2000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과 필리핀 재무 차관, 아시아개발은행(ADB) 동남아 국장, 미주개발은행(IDB) 무역투자실장, 수출입은행 및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선 '보다 더 나은 새로운 아시아를 위하여(New Asia for the greater good)'를 비전으로, 'SOARING ASEAN with KOREA'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환경과 과학기술, 신성장동력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고(Sustainable growth), 다수의 소외된 계층을 위하며(Opportunities for the majority), 문화를 교류하고(ARtistic value), FTA 및 금융 분야 협력을 통해 한-아세안의 경제통합을 이루자(INtergrated economy)는 취지다.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보호주의를 배격하고 정책을 공조하자는 의미(Global efforts)도 담겨있다.
포럼에선 글로벌 경제 위기가 아세안 국가의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과 한-아세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한국과 아세안간 경제협력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주제로 별도의 전문가 그룹 회의도 갖는다.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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