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는 영결식이 끝난 뒤에도 전국에서 몰려든 조문객들의 행렬이 계속됐다.
30일 오전 일찍부터 마을회관 앞 분향소에는 많은 조문객들이 줄지어 서 차례를 기다렸다가 향을 피우고 국화꽃을 올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이 안치된 봉화산 정토원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계속돼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많은 조문객들은 또 서거 당일 노 전 대통령이 올랐던 등산로를 따라가며 당시 투신하기까지의 모습을 떠올리며 안타까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한 부엉이 바위 아래에서는 조문객들이 바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은 이날 새벽 1시40분께 노 전 대통령 부모와 장인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정토원에 도착했다.
정토원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유골과 영정을 안치한 뒤 이날 새벽 2시40분께까지 유족과 참여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의식인 반혼재(返魂齋)와 초재(初齋)를 올려 그의 넋을 위로했다.
반혼재는 혼을 불러 집으로 모시는 의식이고, 초재는 49재의 첫번째 의식이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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