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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한미정상회담서 핵우산 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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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3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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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북한 무력시위에 대한 강력 대응책 마련

이번달 중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한국에 핵우산을 제공하는 것이 명문화될 것으로 지난달 31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한미 정상회담 기간 핵우산을 명문화하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공동성명이 될지, 공동발표문 형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진 만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의 핵우산 제공을 정상 차원의 합의로 끌어올려 북한의 잇단 핵위협에 제동을 걸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 제공은 지난 1978년 이후 한미연례안보협의회 합의문을 통해 매년 재확인하고 있는 사안이지만 정상 회담을 통해 문서화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북한의 2차 핵실험 다음날인 지난달 26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의 군사력과 핵우산이 한국을 보호할 수 있을 만큼 확장돼 있으며 확고하다는 점을 한국 국민에게 분명히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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