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LED시장 선도"-포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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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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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은 세계 최초로 발광다이오드(LED) TV 풀라인업을 갖춘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춘은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새로운 초슬림 LED TV 풀라인업을 선보이며 제품라인의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새 상품 라인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 2009'에서 '럭시아(Luxia)'라는 브랜드명으로 공개됐다. 그러나 고가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로 'LED TV'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시됐다.

LED는 전력 사용량이 적고 수명이 길어 친환경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몇년간 많은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LED TV를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포춘은 최초로 LED TV 풀라인업을 내놓은 삼성전자가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삼성은 이번 라인업을 출시한 지 10주만에 전 세계 시장에 35만대를 팔아치웠다.

그러나 포춘은 경쟁업체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도 지난 4월 LED TV 풀라인업을 출시했고 소니와 도시바 등 일본 업체 역시 연내에 LED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북미 TV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의 폴 가그논 연구소장은 "삼성이 현재로서는 LED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며 "올해 새 라인업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경우 다른 상품 브랜드에도 LED 기술이 적극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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