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 1070억원 유상증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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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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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판매는 인천 송도 개발사업의 재원조달을 위해 10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대우차판매는 16일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보통주 1300만주, 1069억9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약예정일은 우리사주조합의 경우 내달 7일, 구주주는 8월 4~5일이다. 일반공모 청약은 8월 10~11일 이틀간 진행된다. 납입일은 오는 8월 14일이다.

대우차판매는 "회사가 보유한 송도 부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이 임박함에 따라 개발에 필요한 설계비와 용역비 및 주변 토지 매입비 등을 조기에 집행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인천 송도부지 53만8952㎡에 쇼핑몰과 문화시설, 학교 등을 포함한 주거복합단지(3800여 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우차판매는 송도 개발사업에 대한 재무적 투자를 위해 최근 산업은행과 금융협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초에 본격 개발이 시작되고 오는 2014년이면 완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을 통해 6만5000명 가량의 신규 고용창출과 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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