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감리협회가 공제사업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보험회사에 의해 운용돼 온 건설감리공제시장이 경쟁체제로 전환된다.
국토해양부는 건설공사 등의 감리업무를 수행하는 감리전문회사를 회원사로 하여 설립된 한국건설감리협회가 공제사업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건설감리협회 건설감리공제조합은 지난 11일 창립총회 개최하고 공제규정을 추인했다. 공제사업은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동안 건설감리에 대한 공제사업은 당초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보험회사에 의해서 운용돼 왔다. 한국건설감리협회의 공제사업이 시작되면 건설감리 업무관련 공제시장이 경쟁체제로 전환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건설감리협회의 공제사업 시작으로 보증서 발행기관이 확대돼 입찰 및 계약 이행과정에서의 감리업체의 편리성이 증대 된다"며 "공제시장의 확대로 수수료가 경감되고 사업수익금이 감리업계로 되돌아가 감리업계의 권익신장과 감리제도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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