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4개 사업부 매각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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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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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의 사업부 매각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2일 대우일렉에 따르면 정리대상으로 분류된 4개 사업부 중 영상사업부는 옛 대우 직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대우디스플레이가 인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청소기사업부는 에이스전자, 가정용 소형모터사업부는 하남전기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막바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에어컨 사업부는 지난달 이미 귀뚜라미그룹으로 넘어갔다.

이로써 내년 3월 워크아웃을 졸업할 예정인 대우일렉은 채권단이 요구한 사업부 정리 시한인 이달 안에 정리 대상 4개 사업부를 모두 매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일렉은 앞으로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경쟁력이 없는 부문을 모두 정리하면 GE나 월풀 같은 세계적인 백색가전 전문 메이커를 지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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