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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페어) 인플레 대비해 원자재 투자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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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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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봉수 하나은행 방배서래골드클럽 PB팀장

글로벌 시장의 유동성 증가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럴 때 원자재 펀드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최봉수 하나은행 방배서래골드클럽 PB팀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이 단기간 내에 급등하면서 투자를 망설이는 고객들이 많다"며 "미국 달러화 가치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원자재 등 실물자산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 팀장은 "글로벌 시장에 유동성이 많이 풀렸기 때문에 향후 경기 회복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며 "미국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고 하이퍼플레이션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할 수 밖에 없고 원자재 대부분이 달러 표시 자산이기 때문에 2~3년을 내다보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원자재에 투자할 수 있는 방식은 많다. 원자재 지수(인덱스)에 투자하거나 특정 원자재에 투자하는 상품에 재투자할 수도 있다. 원자재 관련 주식에 투자하거나 특정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

이 가운데서 황 팀장은 원자재 관련 인덱스펀드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황 팀장은 "가장 직접적인 투자 방식은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원자재 인덱스펀드는 비과세 혜택이 없지만 내년부터는 다른 해외 주식형펀드의 비과세 혜택도 사라지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정도 멀리 보고 투자할 필요가 있으며 올 하반기까지는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주식형 펀드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황 팀장은 "전체 자산의 50% 가량을 주식형펀드에 투자하고 30%는 원자재 관련 상품에, 나머지 20%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 여부를 놓고 딜레마에 빠진 것 같다"며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지지부진한 조정 장세를 이어가면서 최저 1150 최고 1500 사이에서 횡보를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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