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상반기 히트상품) 국민銀 "연아와 함께 금리 혜택 누리세요"

국민은행의 '피겨Queen 연아사랑적금'은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와 연계한 마케팅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상품은 김연아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적금 가입고객에게 연 0.5%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또 만기이자지급액의 1%에 해당하는 기금을 은행 부담으로 희귀 난치병 환아 후원에 사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민은행은 내년 5월까지 이 상품을 한시 판매할 계획이며 개인고객은 월 저축금액 3만원 이상 제한없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2·3년제 3종류이며 기본이율은 1년제가 연 2.7%, 2년제 연 2.9%, 3년제가 연 3.0%다.

김연아 선수가 내년 3월까지 상품에서 정한 3개의 국제대회 중 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연 0.5%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돼 3년제 가입시 최고 연 3.5%의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모든 경기에 불참하거나 금메달 획득에 실패해도 최저 연 0.2%포인트의 우대이율을 누릴 수 있다.

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가입고객 중 600명을 추첨해 영화 예매권 2매를 제공하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월드 피겨Queen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한 통장이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매우 높다”며 “국제대회에서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우대이율도 받고 불우이웃 후원에도 참여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태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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