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2구역에 1772가구 아파트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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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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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2구역 조감도

영등포역과 신길역 사이 신길2구역에 최고 27층 높이의 공동주택 1700여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신길동 190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신길제2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일대 11만6896㎡에는 용적률 229%이하, 건폐율 18%이하를 적용받는 최고 27층 높이의 아파트 28개동 총 1772가구가 들어선다. 

해당 지역은 영등포역 등이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공원 시설이 이미 확충돼 있어 기반시설은 좋은 편이다. 

하지만 도로가 좁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의 거주환경이 낙후돼 있었다. 시는 이번 구역지정으로 도로가 정비되고 공원, 주민자치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이 들어서면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위원회는 주민들의 보행성 향상을 포함한 단지내 건축물 배치계획을 개선해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득한 후 사업시행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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