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중 하나인 낙동강지류 내성천의 영주댐 건설이 29일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영주 다목적댐 건설 기본계획을 오는 29일 고시하고 사업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주댐은 경북 영주시 평은면(낙동강지류 내성천)에 높이 50m, 길이 380m, 총저수용량 1억8100만t 규모로 인근 안동댐의 약 7분의 1 수준으로 건설된다.
사업비는 8380억원으로 2014년 완공되면 연간 약 2억t의 용수를 확보해 이중 92%를 하천유지용수로 활용해 낙동강 수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약 7500만t의 수량을 조절해 홍수가 우려될 때 낙동강 본류의 수위를 최대 0.4m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영주, 상주 등 경북 북부지역에 생활.공업용수 1천만t을 공급하고 수력발전을 통해 연간 16.3GWh의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한편 영주댐은 애초 송리원댐으로 불렸으나 영주시의 요청에 따라 지역 대표성이 강한 새 이름을 갖게 됐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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