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분기 GDP성장률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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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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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5.5%로 다시 상향 조정됐다.

미 상무부는 25일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의 두달전 공개된 속보치가 -6.1%였으나 지난달말 발표된 잠정치는 -5.7%로 수정된 데 이어 이날 발표된 확정치는 다시 -5.5%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경제전문가들은 1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잠정치인 -5.7%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결과는 소폭 상향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이 -0.5%를 나타낸 후 4분기는 -6.3%, 올해 1분기에 -5.5%를 기록함으로써 1차 오일쇼크의 충격으로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었던 지난 1974∼75년 이후 34년만에 처음으로 미국 경제가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상무부는 이날 발표된 확정치가 속보.잠정치보다 개선된 것은 기업의 재고감축 규모가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는 심각하지 않은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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